정선군 - '2024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추진
정선군 - '2024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추진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4.03.10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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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비 6천만 원 투입
- 길고양이 300두 포획, 중성화
길고양이 [연리지TV]
길고양이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2024년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로 고양이 개체수를 적정하게 조절, 생태계 균형 유지 및 인수공통전염병을 예방하고 소음, 재산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 길고양이 300두 포획, 중성화 수술, 방사,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수술병원으로 다나동물병원, 정선가축병원, 축협동물병원 등 관내 동물병원 3개소를 지정하고 민원이 접수되면 위탁기관 및 단체에서 포획틀을 사용해 몸무게 2kg 이상인 불편민원 발생 고양이를 포획한다. 단, 포획과정에서 측정 체중이 기준 무게 이하거나 중성화수술을 한 개체, 임신 또는 수유중인 개체는 즉시 방사 조치한다. 

 권역별 지정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길고양이는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 후 수술을 실시하며 중성화 수술을 마친 개체는 귀 끝부분의 1cm를 제거해 표시한다. 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진통제 주사 등 후처치와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을 위한 광견병 사독백신도 접종한다.

 수술을 완료한 길고양이는 포획한 장소에 방사하고 포획위치, 고양이 특징 및 건강상태, 방사 위치 및 각 과정 사진 등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입력, 관리할 계획이다.

 이창민 유통축산과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으로 개체 수를 조절해 주민과의 갈등과 민원을 해소하고 길고양이가 도시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며 사람과 공존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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