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태백시 시설관리공단 출범
태백시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태백시 시설관리공단 출범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4.03.18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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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 계획과정에서 태백시 집행부 보고 부실
- 46명 태백시 청년 고용은 긍정적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는 오는 3월 19일(화요일) 오후 2시에 장성 1길 175의 공단사무실 앞 광장에서 시설관리공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타당성 용역부터 태백시가 의회 보고 당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청년들 46명 고용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출범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출범식을 전후로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경과보고와 출범사 발표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및 현판 제막식 등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너무 탈 많고 말 많았던 공단 출범식을 장성동 공연 행사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시민들 현혹이라는 비판적 견해도 있다.

조금 더 일하는 모습으로 평가받고 출범 1주년을 기념해서 했다면 어떨까? 라는 태백시 한 공무원 발언이 의미 있어 보인다.

시설관리공단 출범에 따라 태백시는 장성지역의 「제2 청사」 조성을 기념하기도 한다. 태백시청 소속부서인 상하수도사업소, 시설사업소, 보건소(건강증진센터) 등 3개소가 함께 청사를 개청할 예정이다.

공단은 총 4개팀으로 구성되며, 경영지원팀, 관광운영팀, 체육운영팀, 복지주택팀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46명의 신규직원이 함께 공단을 출범하며, 태백시의 대표시설인 공원묘원·화장장, 근로자종합복지관, 쇠바우골탄광문화장터 등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운영되는 곳이 너무 적다는 평가다. 현재 절골에 조성된 캠핑장 향후 철암에 조성될 캠핑장과 휴양림과 석탄 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등 태백시 시설 전반적인 운영을 담아내지 못했다. 향후 점진적 확대라는 말은 긴 시간 동안 준비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말로는 공허해 보인다. 

출범을 위해 타당성 용역과 많은 검토를 마쳤는데도 운영반경이 미비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향후 시설관리공단이 어떤 모습으로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시민 관심이 높아야 하는 이유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시민중심, 안전중심, 성장중심'이라는 핵심가치를 내세우며 장성동을 중심으로 태백지역 균형성장과 장성지역의 경제, 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안전을 위해 출범하는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공단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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