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시장형공기업 전환"에 대한 다른 견해
강원랜드 '시장형공기업 전환"에 대한 다른 견해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8.01.21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심기준 위원장/ 강원도 최문순 지사

<연리지 TV-지병호 기자> 강원랜드 시장형 공기업 전환이 이번 달 말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역사회단체 및 폐광지역 단체장은 분명한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공추위(고한, 사북, 남면, 신동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이태희 위원장은 강원랜드 설립 취지가 명확한데 공기업 전환은 국가 소유로 전환한다는 개념으로 지금까지 수익 70% 이상을 국가가 가지고 간 것도 모자라 소유마저 하려는 것이냐고 했다.

현대위(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김호규 위원장 또한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회생을 위해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강원랜드 시장형 공기업 전환은 지역 참여 배제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지역과의 연결고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우려를 전했다.

강원랜드 공기업전환은 김동연 기획재정부장관이 필요성을 말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신기준 위원장이 힘을 보탰다. 이에 강원도도 즉각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최문순 지사는 폐특법으로 만들어진 강원랜드 취지를 넘는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폐광지역 사회단체 연합회도 즉각 이에 반발했고 태백시, 삼척시, 정선군, 영월군 시장-군수도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이철규 의원도 강원랜드 부정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처벌과 내부적 개혁이 필요하지만 이를 핑계로 강원랜드를 국가가 직접 개입하는 공기업 전환방법은 폐특법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과 강원도지사의 다른 견해는 강원랜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보인다. 

부정부패로 관리•감독강화가 맞는가? 목적이 뚜렷한 폐광지역 회생 기업으로의 혁신이 맞는가? 라는 기로에서 목적이 분명한 기업에 그 목적을 잃게 만드는 것은 존재하기 힘들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폐특법은 2025년 만료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