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영월군 공공서체 ‘영월체’ 국제 무대 휩쓸다,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26’ 쾌거
[영월군] 영월군 공공서체 ‘영월체’ 국제 무대 휩쓸다,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26’ 쾌거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6.10.18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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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골든핀 이어 아시아 최고 권위 디자인상 석권, 지자체 공공디자인 롤모델 우뚝
- 동강·서강 곡선 담아낸 로컬 브랜딩 호평, 이달 말까지 진달래장서 주민 서체 전시 연계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영월 수려한 자연을 한글 선으로 빚어낸 공공서체 ‘영월체’가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도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영월군 탁월한 문화 브랜딩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하고 있다.

영월군은 지난 15일 자사 공공서체인 '영월체'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26’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원디자인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탄생한 영월체는 앞서 ‘2026 대만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이번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까지 연달아 석권하면서, 단순한 지자체 서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통용되는 막강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1957년 창설된 권위 있는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영월체에 대해 “지역 강렬한 특색을 손글씨체로 유려하게 담아냈다”며, “특히 이를 단순한 서체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 홍보와 공공디자인, 관광 브랜딩, 문화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탄탄한 기반으로 자리매김시킨 점이 매우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영월체는 굽이치는 동강과 서강 부드러운 곡선, 선돌과 요선암 독특한 조형미를 글자체에 절묘하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7월 배포된 이후 16개월 만에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며 가파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공에 발맞춰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연계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진달래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마을 서체를 선보이는 ‘내가 쓰는 영월’ 성과 전시를 개최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 자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로컬 고유 정체성이 곧 가장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임을 입증한 이번 성과는 타 지자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영월체는 지역 뚜렷한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랑스러운 영월 핵심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국제 무대 연쇄 수상을 도약 계기로 삼아 영월만의 고유한 가치를 한층 발전시키고,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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