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국립공원] 멸종위기 Ⅰ급 ‘산양’ 60여 마리 서식 확인
[태백산국립공원] 멸종위기 Ⅰ급 ‘산양’ 60여 마리 서식 확인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6.11.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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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 첫해 6마리에서 10년 만에 10배 증가, 동절기 불법엽구 수거 및 탈진 개체 구조 강화
무인센서카메라 태백산국립공원 산양 포착 사진 [연리지TV]
무인센서카메라 태백산국립공원 산양 포착 사진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성자)는 공원 내 야생동물 촬영용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Naemorhedus caudatus)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으며, 현재 태백산 일대에 약 6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태백산은 지난 2016년 8월 제22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당시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조사에서 산양 6마리가 처음 확인된 바 있다. 이후 공원사무소가 2020년부터 무인센서카메라를 활용해 포유류 서식 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서식지 보호 활동을 펼친 결과, 지정 10주년을 맞은 올해 개체수가 약 10배 수준으로 늘어나며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사무소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산양 보호 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서식지 정밀 조사와 순찰을 확대해 올무 등 불법엽구를 집중 수거하고, 폭설과 한파로 인한 겨울철 탈진 개체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수시 순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양은 사람 접근에 매우 민감한 동물인 만큼 탐방객들에게는 반드시 지정된 정규 탐방로만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탐방 중 탈진하거나 부상을 입은 산양을 발견할 경우,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033-550-0000)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유민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산양이 태백산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식지 조사와 보호 활동을 이어가며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태백산국립공원 서식 산양 사진 [제공 태백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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