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강승모·유재욱 부부, 한 코 한 코 정성 담은 ‘손뜨개 수세미’ 나눔 귀감
[태백시] 강승모·유재욱 부부, 한 코 한 코 정성 담은 ‘손뜨개 수세미’ 나눔 귀감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6.11.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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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부터 6차례 걸쳐 보드미빨래방에 수세미 총 1,720개(344만 원 상당) 기증
- 세탁물 배송 가구에 함께 전달,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 확산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시장 이상호) 장성동에 거주하는 강승모(68세·장성동 21통장)·유재욱(67세) 부부가 보드미빨래방 이용자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나눔은 보드미빨래방 시니어일자리 참여자로 활동 중인 남편 강승모 씨 모습을 지켜보던 배우자 유재욱 씨가 빨래방 이용자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고자 직접 가정용 수세미를 뜨기 시작하면서 이어졌다.

과거 장성병원과 태백초등학교 등 관내 급식소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유 씨는 건강상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틈틈이 손뜨개로 수세미를 제작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24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무려 1,720개(약 344만 원 상당) 수세미를 기증하며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보드미빨래방 측은 기증자 따뜻한 마음이 이용자들에게 고루 전해질 수 있도록 세탁물 배송 시 각 가구에 수세미 1개씩을 동봉해 전달하고 있다. 생필품 지원과 더불어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유재욱 씨는 “크고 대단한 물건은 아니지만 정성을 담아 만든 수세미가 빨래방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기쁨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건강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강승모·유재욱 부부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드미빨래방이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이웃 간 온정을 나누고 촘촘한 지역 돌봄을 실천하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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