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폐광 그늘 벗고 ‘산업 허브’로, 태백 동점~통동 우회도로 신설 시급
[태백시] 폐광 그늘 벗고 ‘산업 허브’로, 태백 동점~통동 우회도로 신설 시급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6.11.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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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URL·청정메탄올 등 미래 먹거리 잇는 ‘물류 대동맥’ 필요
—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 비예타 사업 심의 중, 이르면 11월 판가름
동점 ~ 통동 우회도로 신설 계획 지도 [제공 태백시]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석탄산업 쇠퇴와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산업 전환기를 맞은 강원 태백시가 지역경제 회생 열쇠가 될 ‘동점~통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은 동점동과 통동을 잇는 총연장 5.5㎞ 구간에 왕복 2차로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총 438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비예타 사업으로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최종 반영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현재 동점과 통동을 연결하는 기존 도로는 폭이 좁고 선형 굴곡이 심해 대형 화물차 교행이 어렵고 교통사고 위험도 높다. 태백시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연구용 지하연구시설(태백URL), 청정메탄올 생산기지, 고터실산업단지 등 핵심 대체산업이 본격화되면 원자재와 완제품 수송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현 도로망으로는 포화 한계가 불가피하다.

우회도로가 신설되면 도심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안전 확보는 물론, 주요 산업단지와 간선도로 간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는 입주 기업 물류비용 절감과 직결돼 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추진 중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광역망과 맞물려 강원 남부권 전체의 산업·물류 허브 축을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폐광지 교통 인프라는 당장 경제성 지표를 넘어 미래 수요와 국가균형발전, 지역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정책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대체산업이 가동되기 전에 물류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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